2012년은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지정한 2012 전북방문의 해이다. 정부는 2001년 한국방문의해 선정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매년 지역방문의 해를 선정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각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2012년을 전북방문의 해로 정하였다.

전라북도는 전북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 전통의 맛, 멋, 소리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전북 보유자원의 관광가치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삼고 전북관광객 7% 증가(2010년 대비 6,230만명에서 2012년 6,800만명), 전북관광 호감도 개선(2009년 2.9점/5점 대비-> 2012년 4.0점), 관광산업 부가가치 창출은 2009년 관광소비 8,980억원-> 2012년 1조원의 정량적 목표를 세워놓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2012년 1월12일 코엑스 3층 Hall D에서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K-POP 페스티벌, 나의샤갈·당신의 피카소 세계미술거장전, 제7회 해양스포츠제전, 전북 길 문화체험, 한옥자원활용 야간공연, 한옥마을 태권도 시범공연, 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한국농업기계학회 국제심포지엄,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OECD 관광위원회의 특별이벤트 등을 하였거나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2012년에는 국·내외 외국인 6,800만 명이 전북을 방문하게 될 것이며 전주지역을 비롯한 전북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안내표기는 필수적인 것이며 특히 21세기의 국제어로 인정받고 있는 영어의 도로안내표지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전북지역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의 영문표기는 전북의 방문의 해에 걸맞지 않게 잘못된 영문표기가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고는 현재 전북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도로표지의 영문표기에 대한 실태를 조사·분석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전북의 국제관광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며 전북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도로표지 규칙 및 영문표기에 관한 규칙에 대해 알아보고, 제3장에서는 전주, 완주 지역의 도로표지 350여개의 영문표기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유형별로 제시하고 이 문제점을 보안할 제안을 제시한다. 제4장은 결론으로서 도로표지 영문표기에 대한 정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성공적인 전북방문의 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