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말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신 이인 대한언어학회 전 회장님께서 작년 7월에 '그루터기 단상 일지'라는 시사집을 출간하신 이후 금년 10월에 '언젠가는'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시사집(詩寫集)을 출판하셨습니다. 새로운 시사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시사집은 제1부 자연의 아름다움 -야생 동식물-, 제2부 자연의 소리 -철새와 텃새-, 제3부 일상 스케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사집 내용 앞부분에 포함된 서문(序文)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책을 내며 시사집詩寫集 『그루터기 단상 일지』를 출간하고 1년이 지났다. 후속 작품을 염두에 두고 지난 1년 동안 우리 주변의 꽃과 나무, 철새와 텃새, 들짐승, 등을 관찰했다. 전주 일원과 전라도를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사진과 함께 시 형식으로 기록한 이번 시사집 표제는『언젠가는』이다. 우리 주위엔 어떤 동식물들이 살고 있으며 주변 생태계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두 번째 시사집을 내놓는다. 생태 관찰 사진에는 환경 변화를 살필 수 있도록 촬영 일자와 장소를 명기했다. 야생 동식물의 특징 묘사는 조류도감(박 종길 저. 2014. 『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자연과 생태)과 인터넷 검색 엔진(구글, 네이버) 검색 결과를 참조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발문을 써 주신 전주교육대학교 김용재 교수님, 졸고를 출간해 주신 신아출판사 서정환 사장님과 이종호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아울러 새를 먼저 발견하고 이름을 확인해 주는 등 나의 탐조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아내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질정叱正을 기대해 본다. 2022년 10월 그루터기 이인 |